[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으로 분리매각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지방은행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BS금융과 DGB금융에 대한 관심을 추천했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공적자금위원회(공자위)는 지방은행을 우선적으로 매각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2010년 1차 우리금융 민영화에서도 당시 경남은행 인수전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며 "경남은행 인수전에 BS금융과 DGB금융이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주은행의 경우 지역 특성상 전북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자본규모 등을 감안할 때 인수여력이 약해 보이기는 하지만 6월중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어 M&A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은행 인수전에 BS금융과 DGB금융 모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라도와 경상도라는 지역 정서상 안 맞을 수도 있으나,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투뱅크 체제로 지주사 밑에 자회사로 존재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매수가격으로는 일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 경남은행은 1조 3000억원~1조 4000억원, 광주은행은 1조원~1조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방은행 매각방식을 두고는 "신속한 M&A를 위해 물적분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판단했다. 물적분할은 매각주체가 우리금융이 돼 자회사인 지방은행을 매각하는 방법이다.
BS금융과 DGB금융 관심종목 추천 배경에 대해서는 "과거 1차 매각방안 발표(지방은행)가 있었던 2010년 7월을 전후해서 BS금융(당시 부산은행)과 DGB금융(당시 대구은행)의 주가가 은행주 내에서 아웃퍼폼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