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투자자들은 향후 12개월간 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으로 아시아주식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21일 전세계 20개국 1만4800명의 투자자들을 적극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슈로더 글로벌 투자트렌트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이루어진 가운데 1006명의 한국 투자자도 참여했다. 적극적 투자자의 기준은 1만유로(한화 1400만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12개월 내 투자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로 정의했다.
한국 투자자들은 올해 가장 좋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에 대해 78%가 주식(복수응답)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30%), 부동산(17%), 채권(17%)과도 한참 차이나는 선호도다.

또 주식 투자를 할 경우 선호하는 지역으로는 한국(32%), 중국(22%), 브릭스(19%)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자산 배분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6%가 저위험/저수익 상품이나 중위험/중수익으로 자산배분을 하겠다고 응답해 보수적인 관점이 유지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슈로더 투신운용은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정도 회복됐지만 실제 투자에 있어선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략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투자자의 투자목적의 경우 인컴수익 추구(34%), 자본이득(27%), 원금보장(24%), 절세(11%)가 순서대로 차지했다.
전길수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투자위험을 고려한 보수적인 투자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채권투자에서 위험자산인 주식투자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당장 주식투자로 곧장 가는 것은 부담스러워 한다" 고 말했다.
또 "당분간 채권과 주식의 중간상품이라 할 수 있는 인컴펀드와 같은 중위험·중수익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자들은 투자대상 금융상품에 대해선 주식형펀드(31%), 은행예금(26%), 연금펀드(21%), 멀티에셋펀드(16%)순으로 선호도를 표시했다. 반면 ETF(14%)나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안투자상품(11%), 구조화상품(5%)의 경우 기대와 달리 낮은 선호도에 그쳤다.
아울러 투자 시 고려되는 위험에 대해선 정치적 불안정/정부정책의 불확실성(42%), 국내경제의 회복지연(41%), 인플레이션(38%)을 우선순위로 선정한 반면 유로존 위기(26%),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성장 지연(12%)과 같은 대외적인 변수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둔감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