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3년은 영원한 보호가 아니니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동반성장위원회 유장희 위원장은 15일 유 위원장은 1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소규모 음식점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음식점업의 출점 제한을 놓고 대기업·중견기업 외식업계, 그리고 중소음식업체들은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이달 내에 매듭 지을 전망이다.
유 위원장은 "3년 한시적으로 적합업종 지정하는 것이지, 3년 동안의 보호가 영원한 보호가 아니다"며 "경쟁력과 품질, 맛을 제고하고 동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음식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계 외식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우려에 대해선 "외국기업이 들어오려면 우리가 만든 대·중소기업 협약 질서 안에 들어와야 한다"면서도 "외국업체가 중소형(규모로)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무래기 기업인데도 들어온 외국은 다 큰 것으로 인식하는 정서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반성장위는 대기업 외식업체에 출점 허용하는 역세권 범위를 놓고 가장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강남역이라고 한다면 중기는 원을 그려놓고 25m이내만 대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하고, 대기업에서는 500m는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간극이 너무 컸다"며"꾸준히 노력해서 많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16일 대기업 36곳은 신규 브랜드를 론칭을 허용하되 대기업이 출점 가능한 지역으로 역 반경 100m 내, 총규모가 2만㎡ 이상인 복합다중시설(상호출자제한 기업)로 제한하는 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카페베네, 파리바게뜨 등을 언급하며 대형 외식업체들은 해외시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내는 이미 포화상태"라며 "뉴욕에서 큰 행사를 했는데 카페베네, 파리바게트 등의 기업들이 나와서 축적된 경쟁력을 활용해 대형시장에서 밀고 나가자는 행사를 했다"며 "국내는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외식업계는 그러나 "법제도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 사업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국내에서 충분히 테스트하고 사업성과를 내야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