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오전 채권시장이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약세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국채선물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금리가 발표되기 직전 107.11까지 올랐던 국채 3년 선물은 발표 이후 10시 17분 106.80까지 31틱 가량 떨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동결 결정이 현재까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며 잠시 후 있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기다리고 있다. 김 총재의 코멘트에 따라 시장은 다시 변동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오전 10시 36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10bp 상승한 2.58%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2.61%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2.7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1틱 내린 106.80에 거래 중이다. 107.02로 출발해 106.77~107.11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62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73틱 하락한 118.26에 거래되고 있다. 118.20~118.87 레인지다. 외국인은 943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동결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좀 클 것 같다. 이번 금통위는 한 달의 결정이 문제가 아니라 새정부 출범 이후의 정책 당국자들의 정책간 조율이라는 이슈가 중요했는데 일단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는 점을 시장에 인식시켰다"고 말했다.
그는"시장은 한동안 프라이싱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본다"며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저조하기 때문에 지표가 부진할 경우 금리 50bp 인하까지도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이번 동결의 배경은 한은의 경기인식에 큰 변화가 없다는 의미인 듯하다. 김중수 총재는 사실 전부터 한은의 독립성 문제와 현재 경제상황에서 인하는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코멘트를 해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