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사퇴의사를 밝힌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정부는 당분간 '50%+1주', 즉 과반수 지분만 갖고 나머지는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해서 우량기업들에게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며 산은의 기업공개(IPO)를 강조했다.
강 회장은 29일 산은금융지주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후임이 올 때까지 맡은 일을 하겠다"며 평소 산은의 민영화와 IPO에 대한 소신을 펼쳤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정부가 증자를 못해주더라도 시장을 통해 산은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나아가 그는 국내은행과 합병보다는 해외진출을 산은의 성장전략으로 강조했다.
이미 지점영업과는 상충되는 다이렉트 뱅킹을 하고 있고 우리금융 같이 지점을 많이 가진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큰 부담이기 때문에 해외 확대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수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현재 KDB뱅크 헝가리를 KDB뱅크유럽으로 바꾸고 체코와 오스트리아 등에 지점을 신설할 예정인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또 “후임 사령관(회장)이 올 때까지 영업을 계속 하겠다”며 후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회장직을 유지할 뜻을 비췄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 이석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올해 세외 수입으로 잡혀있던 산은(산은금융지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올해는 매각 하지 않기로 했다”며 보류 입장을 밝혔다.
산은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정책금융공사로 90.26%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정부 지분은 9.74%다. 정책금융공사의 주주는 정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 "우리금융 인수 불필요", "후임자 올때까지 업무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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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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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