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각자대표제 전환 등 7개 정관을 변경했다.
LG디스플레이는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LCD공장 단지 내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7개의 정관을 변경했다.
우선, 기존 공동대표이사제에서 각자대표제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효 LG디스플레이 국내 업무 담당 상무는 "과거 조인트벤처(JV) 시절 공동대표제를 채택했으나 수인의 대표이사 선임시에는 각자대표제가 원칙"이라며 "공동대표제는 의견 충돌시 업무집행 지연을 초래하는 등 단점이 있어 효율적 사업 추진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수인의 대표들이 효율적인 업무를 분담할 수 있는 각자대표제로 변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소집통지 기간도 기존 '48시간 전'에서 '12시간 전'으로 단축했다. 이 상무는 "긴급한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이사회를 개최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재 48시간을 12시간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긴급 사안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긴급한 자금조달을 위한 신주 및 사채 발행과 대규모 차입, 급격한 시황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와 사업 조정 등이다.
기업지배구조위원회와 보상위원회는 폐지하고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및 기타 이사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위원회로 축소했다.
이진효 상무는 "인적구성에 비해 논의의 질적 차이가 없고, 전체 이사 수에 비해 위원회 수가 과도하다"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급변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외에 ▲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 이사 선임의 건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됐다.
이 과정에서 안태식 현 이사가 재선임됐고, 박준 이사가 신규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박준씨는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기업에서 법무가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법률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에서는 현 안태식 위원이 다시 선임됐으며 박준 위원이 새로 선임됐다.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지난해 85억원 수준에서 유지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