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원유] WTI, 고용지표 개선에 1.2% 상승

기사입력 : 2013년03월08일 04:4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달러 약세와 고용지표 개선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5%, 1.13달러 오른 배럴당 91.5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4만 건으로 전주비 7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의 34만 4000건에서 35만 5000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지난주 수치는 34만 4000건에서 34만 7000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수용적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올해 유로존 GDP 성장률을 -0.9%~-0.1%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당시 제시한 -0.9%~+0.3%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는 여전히 하방 리스크가 강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의 대출 환경이 여전히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유로존 경제가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매입을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BoE는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 3750억 파운드로 고수하고, 기준금리도 현행 0.5%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반면 북해 브렌트 송유관의 재가동과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50만 배럴 증가보다 8배 가까이 되는 383만배럴 늘어났다는 소식에 오름폭은 제한을 받았다.

장중 하락세를 견지하던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전일종가보다 0.09%, 10센트 오른 배럴당 111.1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의 WTI 프리미엄은 20달러대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은 8일로 예정된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월간 고용지표와 중국의 무역 지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