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뉴욕 유가가 지난주 재고 증가 소식에 부담을 느끼며 다시 하락했다. 달러 강세 등까지 이어지면서 유가는 90달러대에 발목이 묶인 채 좁은 범위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일대비 39센트, 0.43% 내린 배럴당 90.4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0.55%, 61센트 떨어지면서 배럴당 111달러대를 오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383만 배럴이 증가하며 7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시장 예상치는 50만 배럴 증가였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소폭 적은 61만 6000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383만 배럴이 감소하면서 예상치인 90만 배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프라이스 푸처스 그룹의 필 플린은 "단기적으로 유가를 압박하는 재료였다"고 지적하고 "정유시설 가동률이 하락한데다 재고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미국의 경제회복세를 짐작케 하면서 유가를 뒷받침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의 일자리는 19만 8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인 17만개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무디스어낼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심각한 재정정책 이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