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 확대로 뉴욕증시와 유로화가 급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미국 자동예산감축(시퀘스터) 관련 대외 불확실성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1088.30/5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00/2.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상승한 1088.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90원 근처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1080원대 후반에서 좁은 레인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9.90원, 저점은 1087.3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100억원 이상 순매도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 확대로 2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가 중도좌파연합을 코밑까지 쫓아오면서 향후 정국 교착 우려감이 팽배해진 상황이다. 상원의 경우 과반의석 확보 실패에 따른 재선거 가능성도 대두되면서 정정 불안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와 달러/엔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이탈리아 총선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 우려 고조로 109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다만 월말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 등 유로존 관련 불안감과 미국 시퀘스터 관련 이슈가 시장참여자들의 리스크 오프(OFF) 심리를 재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