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자산과 소득이 낮은 저소득 저학력의 60대 이상의 자영업자로 추정했다.
반면, 경제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대졸 이상 학력의 고소득 미혼의 20대로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으로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경제적 행복감 현실과 전망을 담은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국민 행복 제고로 설정하고 있지만,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행복감은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경제적 행복지수는 내수 부진, 생활물가 불안 등의 국내 경기 하락세에 따라 전기대비 0.8p 하락한 40.4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래 경제적 행복 예측 지수는 올해 상반기 128.6으로 2년만에 상승 전환돼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국민 행복 제고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우리 국민 80.6%의 경제적 행복감은 1년 전과 비교해서 제자리 수준이거나 후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증가와 취업은 개인의 경제적 행복감 상승, 소득 감소와 물가 불안은 개인의 경제적 행복감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원인으로 파악된다.
한편, 우리 국민의 42.5%는 올해 경제적 행복감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새 정부의 일자리 확대, 가계부채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호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민 대다수가 소득감소와 물가 불안이 경제적 행복감을 낮추는 원인으로 판단하는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국민 행복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전망 확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히는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고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도 세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