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매도 속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 폭탄으로 약보합에 마감했다.
증시는 개장 초반 미국 소매판매 호조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일 지속되는 외인 매도가 지수를 억누른 것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9포인트, 0.32%% 내린 1977.4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마감기준으로 93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도 금융투자(801억원 매도)·은행(123억원)과 연기금(293억원 매수)·투신(213억원)·국가지자체(257억원)의 대립속에서 28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2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동향(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의 경우, 1710억원의 차익거래 순매도와 13억원의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집계됐다.
프로그램차익거래에선 외국인의 팔자세(1561억원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선물베이시스(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가 장 막판 평균 1포인트를 하회하면서 선물 괴리도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으며 외국인의 차익거래 순매도가 나온 것.
특히 외국인은 약 1095계약(3시 기준)의 선물을 팔아 치워 차익거래 순매도를 자극했다.
비차익거래의 경우, 금융투자(265억원)·보험(139억원)의 매도와 외국인(114억원)의 매수 속에서 소폭 매수 우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중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삼성전자(1.32% 하락)·POSCO(0.56%)·LG화학(0.79%)·신한지주(0.25%)·현대중공업(0.66%)였다.
반면 현대차(0.72% 상승)·현대모비스(0.78%)·기아차(2.25%)·한국전력(1.35%)·삼성생명(1.11%)·SK하이닉스(0.96%)·SK이노베이션(0.92%)·KB금융(0.79%)·SK텔레콤(0.61%)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11% 하락)·섬유의복(1.91%)·의약품(1.62%)·전기전자(1.14%)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5.73%)·건설업(1.98%)가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최근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2.20원 오른 105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