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서울시는 '전세금 지원형 임대주택' 137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전셋값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가구를 위해  전세금의 30%, 최대 4500만원을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이다.

입주자는 월평균 소득이 2011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월 330만원 수준)인 사람이 대상이다. 

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가구주와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67만원 이하로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1억5000만원 이하 전셋집이다. 다만 부모 부양이나 다자녀 양육 등의 사유로 가구원 수가 4인 이상이면 주택 규모가 85㎡, 5인 이상이면 전세보증금이 2억1000만원으로 완화된다.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2년 뒤 재계약하면 기존 임대료의 5% 초과 10% 미만 범위에서 서울시가 임대료 상승분을 부담한다.

전체공급량의 30%는 우선공급대상으로 신혼부부에게 20%,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10%를 공급한다.

임대주택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