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3전망-반도체] 낸드플래시·모바일 D램 '고성장'

기사입력 : 2012년12월26일 11:57

최종수정 : 2012년12월26일 12: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양섭 기자] 2013년 반도체 시장은 모바일기기 성장 추세에 따라 모바일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성장과 PC용 D램의 침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낸드플래시·모바일 D램 '고성장'

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시장은 낸드플래시, 모바일D램 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성장에 힘입어 올해 노아, 낸드플래를 합한 플래시 시장 규모가 300억달러 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80억달러로 예상되는 D램 시장 규모를 처음으로 넘어서는 것이다.

D램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PC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시장 규모가 줄고 있다. D램에서 차지는 모바일D램의 비중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3분기 전체 D램 생산 가운데 모바일 D램 생산비중이 23%를 기록하며 2분기 13%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현재 모바일 D램의 가격이 범용 PC용 D램 가격의 2.2배(프리미엄 120%)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3분기 모바일D램의 매출 비중은 PC용 D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중에는 모바일용 D램이 PC용 D램 비중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모바일D램의 비중 증가 현상은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엘피다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기'

모바일 D램, 내드플래시 등의 가파른 성장세는 PC용 D램 시장의 위축을 상쇄시켜 반도체 전체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DRAM 비중확대, PC D램 비중 축소의 생산믹스변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아울러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저가형 PC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간 가격 반등의 걸림돌이었던 PC OEM들의 PC D램 재고가 본격 소진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년도 1분기 중 D램 가격 상승 흐름이 시작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상승 추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도 반도체 업황 회복을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은 수요 둔화, 만성적인 공급과잉으로 부진했지만, 수요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제품 믹스 개선으로 과잉 생산 Capa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특히 낸드플래시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 시장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 Capa 증설 속도는 둔화되면서 가격 안정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Tech 전체적으로도 Macro 경기 개선으로 소비자들의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면서, 저가 내구재인 IT 제품 위주의 소비 패턴이 형성되고, IT 재고감소로 수요 증가 시 추가적인 재고 확보 수요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황 개선이 빨라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