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당사에서 축하전화..인수위 구성 등 국정운영 구상중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18대 대통령은 21일 오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축하 전화통화를 하는 등 향후 국정 운영 구상에 들어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경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제가 당선되자 오바마 대통령께서 축하한다는 성명도 내주고 이렇게 직접 당선축하 전화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저보다 먼저 선거를 치르고 성공하신 오바마 대통령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또 미국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참사와 관련, "지난 14일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상자의 친지와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10여분간의 이날 통화에는 조윤선 대변인과 윤병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 단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늘 하루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등 국정 운영 구상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