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그리스 추가 지원금 합의 불발 소식에 시장은 하릴없이 밀려났다.
21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1.15포인트, 0.46% 내린 247.15로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며 2497계약(3099억원)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6계약(136억원), 2402계약(2984억원) 샀다.
미결제약정은 560계약 줄어든 10만1719계약, 거래량은 18만1245계약이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13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62억원, 비차익 1237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갭 상승 출발해 소폭이나마 상승 흐름을 이어 가던 이날 시장은 장 중반,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3차분 지급 결정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급락 반전했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소식 직후 외국인이 약 30분 사이에 2000계약 매도로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됐고, 이는 차익 매도로 이어졌다"며 "당시 미결제약정이 늘어난 것으로 봐서 신규 매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시스 역시 그리스 소식이 전해진 오후 12시 30분을 기점으로 괴리차가 -0.2 정도 수준을 보이면서 국가지자체도 매도 물량까지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특별히 기대할 만한 재료가 없어 향후 시장 전망도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900선, 선물 지수로는 250포인트에 가까이 가면 저항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게다가 상승으로 이끌만한 재료도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공격적 포지션을 취할 이유가 없는 상황으로, 투자자들이 뭔가를 기다리는 눈치"라며
"다가오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때 소비가 얼마나 많을지 정도가 관심 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