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좁은 박스권에서 방향성 없는 등락을 반복한 끝에 보합 마감했다.
일본이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기부양책 확대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 여기에 미국 재정절벽 리스크와 그리스 사태 등 다양한 변수들이 맞물린 가운데 금 선물은 뚜렷한 방향을 드러내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전날과 같은 온스당 1730.9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금 선물은 1729~1738달러의 좁은 박스권에서 방향성 없는 상승과 하락을 되풀이했다.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0.9%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는 3개 분기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악재보다 호재가 나타날 여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실버 애로우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기스버트 그로니워젠 매니징 파트너는 “유로존의 부채위기와 미국 재정절벽 및 추가 양적완화(QE) 가능성 등 금값을 끌어올릴 변수들이 상당수”라며 “금속 선물이 강세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CICI은행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일본이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과 인도 및 중국의 계절적 수요가 맞물리면서 금값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적 분석가는 금 선물이 우선 1740달러 선을 뚫어야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1790달러 선에서 저항선이 기다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금속 선물도 대부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은 12월 인도분이 7.7센트 하락한 온스당 32.522달러에 마감된 반면, 백금 1월 인도분은 7.1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566.5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12월물의 경우는 3달러(0.5%) 하락한 온스당 608.05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12월 인도분이 2센트(0.7%) 오른 파운드당 3.47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