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2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미국채 역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당선 이후 과도한 랠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채권시장 역시 관망세가 뚜렷하다. 지난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향후 경기 향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일단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지난주 막판 국채선물 시장에서 강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의 손절 물량도 추가적으로 출회되지 않으면서 채권금리는 지난주 종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잠시 후 있을 국고채 5년물 결과 등을 통해 방향성을 가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인 2.79%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 대비 0.5bp 상승한 2.865%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지난주 종가인 2.98%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06.18에 거래되고 있다. 106.18~106.2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3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450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389계약, 304계약의 매도우위다. 보험도 11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1틱 하락한 117.19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장 중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7.17, 117.24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큰 이슈가 없어 외인 매도가 추가로 나오는지 봐야할 것"이라며 "5년 입찰에서 약간의 방향성이 결정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일년 내내 레벨은 과하게 낮다고 평가되면서도 계속 롱장이 지속됐다"며 "레벨만 보며 움직일 장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과 주식의 동향에 연동될 것 같다"며 "5년 입찰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9일 음봉의 영향으로 눈치가 더욱 심해졌지만 가격 메리트에 대한 부담은 다소 해소되서 약간 강해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