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자동차용 전지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더라도 모바일기기 전지시장의 성장성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삼성SDI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용 전지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전지 부문의 성장성이 이를 상쇄시켜줄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2013년 영업이익이 SB리모티브의 영업실적에 반영되더라도 전년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올 3분기 삼성DI의 매출액은 1조5000억원(전기비 2%), 영업이익은 855억원(전기비 2%, 일회성 이익 포함시 1조4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전지부문 실적이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했으나 이익 측면에서는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하여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오는 4분기 삼성SDI의 실적은 매출 1조4800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지부문의 실적 둔화는 예년에 비해 크지 않으나 SB리모티브의 실적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향후 분기 실적 모멘텀보다는 2013년 성장성을 어느 부문에서 찾을 것인가가 관건인데, 전지부문이 이러한 점을 해결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성장성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 고객의 태블릿PC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