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양용은(40.KB금융그룹)의 ‘고자질’에 박상현(29.메리츠금융)이 두 번 죽었다.
19일 우정힐스CC에서 열린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양용은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상현이 두 차례나 벌타를 받은 것.
박상현은 1번홀(파4)에서 오구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2벌타를 먹었다. 이 홀에서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로 나간 박상현은 홀까지 100야드를 남긴 지점에서, 김대현은 70야드를 남긴 곳에서 두 번째 샷을 했다.
그러나 그린 위에 올라간 뒤 박상현과 김대현은 서로의 공을 바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골프 규칙 15조 3항에 따라 박상현과 김대현은 각각 2벌타를 받았고 원래 지점으로 돌아가 샷을 다시 했다.
이에 앞서 박상현은 15번홀(파4) 그린에서도 퍼트 라인을 살피다 무심코 퍼터를 지면에 내려놓았다.
양용은이 이것을 지적했고 경기가 끝난 뒤 비디오로 이 장면을 확인한 뒤 박상현은 골프규칙 16조 1항에 의해 2벌타를 받았다.
양용은은 "동반 플레이어에게 벌타를 주는 게 좀 뭐하긴 하지만 미국 등으로 진출하려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지적할 건 지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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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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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