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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 CEO에서 박근혜 핵심인물로 변신한 '김성주' 회장

기사입력 : 2012년10월11일 15:50

최종수정 : 2012년10월11일 15:58

한국의 대표적 여성 자수성가 경제인 평가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뉴스핌=손희정 기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56세)이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의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에 11일 임명됐다.

대구 출신인 김성주 회장은 20여년간 패션산업에 종사하면서 여행용 피혁제품사인 MCM을 인수해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패션업계 여성 CEO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MCM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됐으며, 여행용 피혁제품을 만들어온 브랜드다. 지난 2005년 성주그룹은 고급 독일 핸드백으로 유럽에서 이름을 떨치며 독일의 루이비통이라 불리던 MCM을 인수했다.

김 회장은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회장의 7남매 중 막내딸로 이화여고와 연세대학교(신학, 사회학 전공)를 졸업한 뒤 미국 앰허스트대(Amherst College)와 하버드대(Harvard Univ.) 그리고 영국 런던 정경 대학(LSE)에서 사회학과 국제 정치 및 경제학등을 공부했다.

김 회장은 국제굴지의 에너지 그룹 대성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연약한 공주'로 살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집안으로부터 독립해 미국 최고의 백화점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에서 소매 유통업의 기본부터 배우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러던 그녀는 1989년 귀국해 '성주'를 설립했고 지난 십여 년 만에 굴지의 글로벌 패션전문 소매유통 회사로 거듭나게 했다.

1990년으로부터 성주 설립을 통해 세계굴지의 패션 브랜드인 구찌, 소니아 리키엘, YSL, MCM과 영국 내의 패션 유통회사인 막스앤스펜서의 국내 독점 대리권을 확보 하면서국내 패션유통시장에 크게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1997년말 우리나라에 닥친 외환위기를 국내 타 업체보다 먼저 예견,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이를 무사히 극복했다. 그 이후에 MCM과 Marks & Spencer사업에 모든 회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며 수익기반이 든든한 중견 패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에는 MCM Global 사업을 인수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면서, 전 세계 40여개국에 MCM을 수출 및 직영 판매하고 있고,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를 놀라게함으로써 한국 패션 산업의 글로벌화에 최첨병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여성CEO로 꼽히는 김 회장은 OECD, APEC과 같은 세계 유수 기관들과 다수의 세계여성지도자대회 등에서 아시아 대표 연설자로 초대 되는 등, 국내보다 세계의 주목을 먼저 받았다.

그 외에 1997년 세계 경제 포럼 (WEF)의 '차세대 지도자 100인', 한국 언론 협회 '올해의 경제인 상'(2004), 한국 여성단체협의회에서의 '올해의여성상'(2005), 글로벌에서는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주목할 세계여성지도자 50인'(2004)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주 회장

1956년 11월 19일(만55세), 대구生

<학력>

2011 로잔비지니스스쿨 명예박사 
2000 앰허스트대학 인문학 명예박사 
1985 하버드대학교경영대학원 경영학 
1983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대학원 
1981 앰허스트대학 사회학 
1979 연세대학교 신학 학사 
1975 이화여자고등학교 

<경력>

2007-현재 성주그룹 대표이사
2005 독일 MCM 인수 및 회장
2002 아이윌비닷컴 대표이사
1990 성주인터내셔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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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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