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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쫑루이(오른쪽)와 매기 우 |
영어 이름이 저스틴 리(Justin Lee)인 리쫑루이는 올해 28세로 타이완 유안타진콩(台湾元大金控)그룹 리웨창(李岳苍) 회장의 아들이다.
리쫑루이는 평소 고급 술집을 다니며 여성들을 모아 놓고 재력을 과시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미모의 배우나 모델에게 접근해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호색한으로 악명이 높다.
리쫑루이는 특히 최음제 등 ‘미약’을 사용해 여성이 몽롱한 상태가 되면 성관계를 갖고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자신의 PC에 보관했다. 매기 우 등 피해자들은 리쫑루이의 재력에 반해 성관계를 맺었지만 사진과 동영상이 찍히는 줄은 몰랐다.
지난달 초 리쫑루이의 만행이 소문으로 돌면서 대만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다. 결정적 단서를 잡은 경찰이 그의 자택을 급습했을 때 리쭝루이는 도주하고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리쫑루이의 PC에서 40여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사진과 동영상이 확보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배령을 내렸고, 결국 리쫑루이는 지난달 23일 자수했다.
한편 리쫑루이의 미약에 취해 성관계를 맺고 사진까지 찍힌 유명인은 매기 우 외에 바이신후이(백흠혜), 린리페이(림리비), 린웨이루(림위여) 등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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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