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올해 유럽 자동차 판매가 당초 전망보다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 8월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올해 신차 판매 전망을 이전 보다 8~1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로존 채무위기가 계속되며 유럽 내 수요가 침체기를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ACEA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8.9% 하락한 68만 8168대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7~8월은 통상 여름 휴가철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68만 8168대는 EU가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저조한 수치다.
피아트 SpA, 포드 자동차, 제네랄 모터스 오펠, PSA 푸조 시트로엥, 르노 SA 등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자동차 판매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폭스바겐 AG만 판매 증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폭스바겐은 8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소폭 증가하며 EU 시장 점유율이 28%로 확대됐다.
유럽 시장에서 아직은 존재감이 미미한 일본의 혼다자동차와 한국의 기아자동차도 8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8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2277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늘었다. 현대차는 903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3.3% 줄었다.
이로써 현대차는 점유율 3.7%, 기아차는 2.9%로 총 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진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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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