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된 결과로 당분간 저금리·저성장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5일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9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기준금리 3.00%를 하향 돌파한 것이다.
10년물 금리와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은 2000년 10월 국고채 10년물을 발행한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역전 현상에 대해 세계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조만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3.00%에서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영증권 홍정혜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화도 강세를 유지하는 등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가계부채 등 누적된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정책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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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