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추가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우리 채권금리도 하락 출발했다.
8월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1%대의 안정세를 보인 것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주식이 반등에 성공하고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함에 따라 강세폭을 상당 부분 반납한 상태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0.5bp 하락한 2.755%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대비 2.5bp 내린 2.835%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bp 하락한 2.9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1시 5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06.34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6틱 상승한 106.36으로 출발해 106.45까지 상승한 후 하락세다.
외국인은 244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선물과 보험권도 각각 6244계약, 261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과 연기금도 각각 399계약, 26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개인이 각각 9385계약, 19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16틱 상승한 117.1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9틱 오른 117.20으로 출발해 117.46까지 상승한 후 내림세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채권 쪽에 특별히 악재는 없는 가운데 레벨 부담과 외인의 선물 순매도 전환 등으로 강세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 봐서 이익실현을 하려는 쪽이 많아 보인다"며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수 있지만 9월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해도 지금부터 계속 롱으로 가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국채선물은 지난주 미국채 금리의 급락과 물가 호조를 바탕으로 오전부터 강세를 보이며 106.40을 넘어섰다"며 "이후 차익실현 욕구와 레벨 부담감에 상승폭을 되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고점이었던 106.34 레벨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