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응답하라1997`방송캡처] |
지난 21일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는 90년대 원조 아이돌 양대 산맥인 H.O.T.와 젝스키스 팬클럽이 맞붙었던 사건이 재현됐다. 일명 '전설의 대전쟁'을 완벽하게 묘사해 눈길을 끈 것.
이날 방송에는 제 13회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리는 해오름 극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H.O.T 팬들과 젝스키스 팬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각각 흰색과 노란색 우비를 입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개그우먼 강유미와 안영미가 H.O.T.와 젝스키스의 팬클럽 회장으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유발했다. 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에 삽입돼 유명세를 탄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배경음악으로 나와 양측의 비장함이 극대화 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때 팬들 신경전 정말 치열했다", "두 그룹 팬들 대단했다", "전설의 아이돌답게 팬들도 전설이었다" "저 때 기억난다. 진짜 실감나게 잘만들었다", "정말 웃기다. 전설의 대전쟁", "진짜 불꽃튀네", "'응답하라 1997' 날이 갈 수록 너무 재밌어", "응답하라 1997 깨알 패러디 대단하다", "1997 전설의 대전쟁이 재현될 줄이야", "1997 전설의 대전쟁 방송 보고 뒤집어졌다", "완전 추억 돋는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1997 전설의 대전쟁'을 위해 200여명이 넘는 보조연기자들과 6톤 살수차를 동원했다. 21시간 이상 촬영했다"며 "1세대 아이돌 팬덤을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전설을 드라마틱하게 보이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고 방영 동기 및 과정을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