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페이스북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찮다.
지난달 26일 실적 발표 후 정규장과 시간 외 거래에서 10% 안팎으로 급락했던 페이스북 주가는 이후로도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은 6% 더 떨어져 주당 21.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 중 한 때에는 상장 이후 최저치인 21.61달러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주당 21.71달러는 지난 5월 18일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 38달러에 비해 43% 하락한 수준이다.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들 중 공모가 대비 51% 떨어진 재생에너지 그룹에 이어 두 번째 낙폭이다.
더 큰 문제는 페이스북의 주가 하락세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란 데 있다.
IPO 이후 91일째 되는 오는 16일부터 회사 임직원 등 내부자 소유분 2억 6800만 주를 팔 수 있게 된다.또한 IPO 이후 91일과 181일 사이에는 추가로 내부자 소유 주식 1억 3700만 주가 쏟아질 수 있어 주가 하향 압력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한편,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 투자로 3억 4900만스위스프랑(한화 약 400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UBS는 페이스북 상장 당일 자동 주문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계획했던 것보다 두 배 이상의 주식을 사게 됐다며, 나스닥과의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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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