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페이스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실적 개선 둔화 양상에 직면한 것이 확인되자 주가가 마감후에 10% 넘게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의 기록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고 매출은 전망을 다소 웃돌았다. 하지만 매출 증가세가 현전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기엔 역부족이었다.
26일(현지시각) 특별 항목을 제외한 페이스북의 2분기 조정순익은 주당 12센트, 매출은 1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주당 12센트의 조정 순익과 1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지난해 매출 12%를 차지한 게임 개발업체 징가가 전날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탓에 시장의 관심은 페이스북의 향후 매출 성장전망에 집중됐다.
비록 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나 증가했지만, 이는 직전 1분기의 45% 증가율이나 그 전의 두 분기에 기록한 55%, 104% 증가율보다 완만해진 것이다.
페이스북이 실적을 내놓은 직후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는 일시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내 반락, 10.11% 하락한 24.13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기업 공개 당시 주가 38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한편, 전날 징가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올해 주당 이익전망치 역시 기존 23~29센트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4~9센트로 제시했다. 이날 징가의 주가는 57.48% 내린 3.175달러를 기록했고, 마감 후에도 다시 2.7% 내린 3.09달러를 기록 중이다.
페이스북 플랫폼에 '팜빌'과 같은 캐주얼게임을 제공하는 징가의 실적 악재 때문에 페이스북도 이미 정규장에서 8.5% 내리는 곤혹스러운 주가 약세를 기록한 뒤에 마감 후 거래에서 다시 10% 대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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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