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1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차익매물의 출현과 함께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에 힘입어 약세로 전환됐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2.1% 가량 상승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함께 부양책이 나올 경우 주식의 랠리와 함께 채권시장이 조정을 보일 가능성을 다소 우려하는 상황이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2.86%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3bp 오른 2.99%, 3.16%을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8틱 하락한 105.9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6.03으로 출발해 106.12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까지 최저가는 105.91이다.
외국인은 137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사와 투신권도 각각 84계약, 91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이 각각 902계약, 686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29틱 하락한 115.61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15.95로 출발해 116.29를 고점으로 하락 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장 초반엔 미국장 결과를 반영하면서 강보합 출발했으나 이후엔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현물 매수 영향으로 강해지면서 채권시장이 약세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FOMC 재료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도 있다"며 "부양책이 나오면 위험자산 가격이 한 번 더 강세로 갈 수도 있다는 예상을 시장이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적으로 106.10레벨에 대한 차익물량과 증시 강세 여파로 장중 국채선물은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재차 보합권 쪽으로 트라이하는 모습"이라며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관망세가 다소 뚜렷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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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