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이 2012년도 상반기에 2조 89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3%나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4조 3532억원으로 전년대비 53.6% 증가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지난해 두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판매량 2.5%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한 22조 8385억원을 실현했다.
한전측은 대규모 영업손실에 대해 "고강도 자구노력과 지난해 두차례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상승 및 고원가 발전량 증가 등으로 인해 구입전력비가 급증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전의 적자구조는 발전회사로부터 비싼 가격에 전력을 구입해 싼 가격에 파는 현 전력거래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도 kWh당 103원에 전기를 구입해 94원에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즉 전력 판매하면 할수록 한전의 영업손실은 더욱 커지는 셈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행 전기요금은 유류 등 1차 에너지가격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라면서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서는 전기요금을 하루속히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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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