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 단일 은행 감독기구를 설립, 구제기금을 이용해 은행들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위험자산으로의 쏠림이 급격히 발생했다.
또한 증시 쪽에서 반기 결산을 앞두고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유럽 이벤트에 대해서 위험자산 강세 재료로 보면서도 여전히 조심스런 반응이다. 최근 몇 번의 유럽 이벤트 이후 아시아장은 움직였지만 정작 미국이나 유럽의 증시는 움직이지 않았던 학습효과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보다 1bp 하락한 3.26%, 3.3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전일보다 3bp 내린 3.58%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3.27%, 2년물은 3.28%로 전일 종가와 같았다. CD91일물도 3.54%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과 동일한 104.82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4.80으로 출발해 장 후반 104.89까지 상승했다가 막판 되돌림을 보였다.
외국인은 6303계약을 순매수했다. 국가와 개인도 각각 192계약, 282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이 각각 2989계약, 479계약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투신과 은행도 980계약, 2319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상승한 111.65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4틱 내린 111.58에서 개장해 111.55와 111.83 사이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요즘은 유럽 이벤트가 있어도 아시아장만 반응하고 미국이나 유럽은 별 거 없다면서 반응 안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를 것 같기는 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독일이 예상보다 큰 저항이 없었고 합의가 빠르게 나왔다"며 "국채선물 3년물 기준으로 104.50대까지 밀리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EU정상회담 여파로 미국채 금리 오르고 유로화가 오른 것이 그대로 반영됐다"며 "유럽 쪽에 대한 의존도가 확인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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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