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21일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그간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오퍼레이션트위스트(OT)를 연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부터 좁은 박스권 등락에 머문 채 연준 회의 결과를 기다린 증시는 OT를 연장하기로 한 회의 결과가 전해진 후에도 추세를 형성하지 못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책(QE3)이란 '깜짝 선물'이 나오지 않은 점은 시장에 다소 실망감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19~20일 이틀간의 FOMC를 마친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는 한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를 연말까지 2670억달러 확대하기로 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연준 회의 결과 발표에 앞서 그리스의 신민당은 연정 구성에 성공했지만 재정 목표 달성과 긴축안 이행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한 만큼 연정 구성이 강한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20일 이평선 회복 후 강하게 상승했지만 중기 하락 추세선의 저항에 도달했다"며 "상승 쐐기형 패턴 꼭지점에 도달했고, 하락하는 60일 이평선에 근접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적으로는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물시장의 수급적 모멘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비차익거래는 11일 이후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 중 6월 동시만기일은 만기효과에 따른 기계적인 매수가 포함되어 있어 일단 이를 제외하더라도 순매수 누적은 1조원에 달하고 90% 이상이 외국인의 순매수"라며 "이러한 추세는 국내 증시에 매우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지수가 반등하면서 저항대에 도달했다"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05포인트, 0.02% 오른 254.60으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약보합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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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