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최근 파생상품 거래로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손실을 낸 JP모간 런던사무소에 대해 미국이 보다 엄격한 해외 거래 법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게리 겐슬러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은 19일(현지시각) JP모간의 투자 손실과 관련한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런던에서의 위험한 거래에 취약하다고 일갈하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영국에서의 금융활동이 종종 미국에까지 영향을 끼치곤 한다면서 JP모간 런던사무소에 또다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그의 발언은 미국 회사들이 보다 관대한 법률을 노리고 영국에 자회사를 세우는 행태를 비판한 것으로, 최근 미국 금융업계의 새로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에서도 그간의 관대한 규제 방침을 폐지하고 금융회사들에 대해 보다 엄격한 법률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미국 회사들이 관대한 규제를 노리고 자회사(Subsidiary)가 아닌 지사(Branch)의 형태로 영국에 들어와 있어 규제 당국의 감시가 어려운 점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 금융청(FSA)의 헥터 샌츠 위원은 내년 영국이 규제 법안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JP모간은 미국 보다 관대한 영국의 규제를 노리고 그간 런던사무소의 파생상품 운용부문을 미국 CFTC 법안하에 두지 않기 위해 로비를 펼쳐왔다.
JP모간은 고객들에게 담보를 요구하는 엄격한 미국 법에 따를 경우 바클레이스나 도이치뱅크와 같은 경쟁업체들에 사업을 빼앗길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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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