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롯데그룹이 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영위하는 이른바 '생계형 서비스업'사업에 대기업 집단중 가장 많이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는 생계형 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도소매, 숙박음식, 기타개인서비스 업종에 전체 79개 계열사 중 22개가 진출해 있다. 단적으로 소상공인과 시장 경쟁을 가장 많이 벌이는 그룹이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서비스업 적합업종 관련 공청회'에서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생계형 서비스업이란 단순노동투입 중심의 저부가가치 업종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완전경쟁시장 형태의 서비스 업종을 말한다.
롯데에 이어 생계형 서비스업에 많이 진출한 기업으로는 GS(18개), 대성(13개), 신세계(12개), SK(11개) 등의 순이다. 삼성과 LG는 각각 9개, 10개의 계열사들이 집계됐다.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업종분포에서도 롯데는 1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10개 업종에 진출해 있다. GS, 농협, 이랜드는 총 6개 업종에 진출해 뒤를 이었다.
한편, 5월 현재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총 63개 집단이며 1841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집단은 계열사 사업영역 확대, 업무다각화, 수직계열화 등의 명목으로 서비스업종으로 진출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위원은 서비스분야 중기적합업종 추진방안과 관련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보호에 부합되는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며 "특히 생계형 서비스업을 우선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조업의 경쟁력에 영향이 적은 업종 및 현재 대기업이 진입해 있거나 향후 진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업종도 검토해야 한다"며 "프랜차이즈 형태로 대기업이 진출한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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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