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1일 채권금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레벨 부담 속에서 좁아졌던 장단기 금리가 이날 들어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10년 만기 국채선물 매도에 더해 지난 주까지 과도하게 쌓였던 플래트닝 포지션의 영향으로 보인다.
금리의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판단은 아직 모호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의 조정이 지난 주 보였던 등락의 연장선상인지 아니면 본격적 조정을 위한 신호탄인지 경계하는 모습이다.
사상 최대치로 올라선 국채선물 미결제도 장중 변동성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일 대비 1bp 상승한 3.37%에 거래중이다. 5년물 12-1호는 전주말 대비 2bp 오른 3.4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1-3호는 지난주 종가대비 3bp 오른 3.74%에 거래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1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04.4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가보다 5틱 하락한 104.50으로 출발해 104.46과 104.51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5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3540계약, 476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3813계약, 328계약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투신도 384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5틱 내린 110.4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대비 16틱 하락한 110.56으로 개장해 110.43과 110.61의 박스권 장세다.
A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고점을 한 번 찍은 다음에 주식 따라서 조정을 받고 있다"며 "외인도 소폭이지만 국채선물 매도를 하고 있고 미국채 선물 금리도 밀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하루 좋았다가 안 좋아지는 과정의 반복인데 스왑시장의 조정은 끝난 것인지 아직은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에 대해 적어도 '질서정연한 디폴트'로 보는 기대가 많아지면서 트리플 약세는 과했다는 시장의 판단이 있는 것 같다"며 "다만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한국은행의 인증 멘트가 없이는 세지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호재와 악재가 겹쳐지면서 변동성만 커지고 방향성은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환율이 추세적으로 오르면 외국인의 포지션 청산은 당연히 나오겠지만 아직은 그럴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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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