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위아가 현대기아차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하락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6일 현대위아 주식 보유물량 중 각각 168만주와 89만주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 블록으로 매각했다. 가격은 전날 종가(13만8500원) 대비 5% 할인된 13만 1600원이었으며, 전체의 80% 선인 200만주 이상을 외국인이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위아는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7500원(5.42%) 하락한 13만100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단기 충격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양희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분매각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핵심 부품공급업체로서의 지위와 이에 따른 성장전망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성장전망과 펀더멘털 훼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단기충격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물량이 많은 점, 할인율, 외국인 중 헷지펀드 비중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 주가 충격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현대위아의 올해 실적이 긍정적이고, 현재의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디스카운트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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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