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지난해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국제전화 투표 의혹에 대해 KT가 해명하고 나섰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통화에 국제전화 요금을 받아왔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논란이 된 전화투표 방식은 해외에 전용망 투표서버를 설치한 '국제 투표'로 국제전화 기술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그렇다고 일각의 주장처럼 국내전화로 단정지을 수 있는 방식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15일 KT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일부터는 해외에 투표서버를 두고 국제전화와 다른 국제투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해왔다. 기술상 국제전화도 아니지만 국내전화라고 할 수도 없다. 국내전화이면서 국제전화 비용을 받아 KT가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일자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애초 계획했던 일'이라며 돈벌이를 위해 KT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반발했다.
KT는 지난해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전국민 캠페인을 실시할 당시부터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미 지난달 40억 원 가량을 제주도에 반납하며 일단락 된 문제라는 것이다.
앞서 KT내 강경파로 구성된 새 노조 및 일부 시민단체 등은 KT가 해외에 전용망을 설치하며 전화 요금도 건당 144원에서 180원으로·문자메시지 요금 100원에서 150원으로 각각 올려 받으며 국제전화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KT와 주최 측인 뉴세븐원더스가 투표전화 한건 당 일부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KT가 주최측인 뉴 세븐원더스 주머니만 배불리는데 일조했다고 비난했다.
KT 관계자는 "지난 달 사회에 수익금을 환원하며 끝난 문제인데 최근 갑자기 논란이 돼 당황스럽다"며, "하지만 일부 의혹은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만큼 거짓이 크게 부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KT측은 또 소수 강경파로 이뤄진 이른바 '새 노조'가 외부에서는 KT 전 노조원을 대표하는 것으로 오인받고 있는 것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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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