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채권시장이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민간 채권단이 기대를 뛰어 넘는 국채 교환 참여율을 보여 2차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을 높였고 국내 증시가 오전의 보합세를 극복하고 반등하면서 채권시장은 조금씩 밀리는 상황이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인의 순매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9일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전일 대비 2bp 오른 3.50%과 3.6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은 전일 종가 대비 1bp 상승한 3.88%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날 종가 보다 7틱 내린 104.08에서 거래되고 있다. 104.11로 출발, 104.17까지 오른 후 주저 앉았다.
외국인은 4019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434계약, 292계약의 매도 우위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각각 3025계약, 1082계약의 순매수다. 보험은 174계약 순매수로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종가 대비 12틱 내린 109.24를 기록 중이다. 전일 종가 대비 9틱 하락해 출발해 109.47까지 오른 후 시가 수준으로 되돌려졌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주가가 하락했던 부분을 회복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심리가 많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또한 "금통위 이후 '기회'다 싶어 샀던 쪽에서 금리 하단이 막히니까 산 만큼 다시 내놓고 있다"고 설명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주식이 오전에 보합으로 빠지니까 전일에 이어 '롱'장으로 가나 했다가 주식이 반등하면서 아침에 샀던 차익실현 매물과 손절이 함께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험권이 얼마 전에 1만 6000개 정도를 매수한 게 있어서 손절하면 더 밀릴 수도 있다는 경계가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 보이고 밀리면 사자 역시 꾸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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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