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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크루즈 업체 카니발(CCL)이 주식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월 계열사인 코스타 콩코르디아 사고로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주가가 펀더멘털 개선 및 수익 전망 향상에도 여전히 저평가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카니발이 최근 수년래 최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니발은 코스타 콩코르디아 사건과 함께 휘발유 가격 상승과 거시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 및 이에 따른 크루즈 업계 전반의 전망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시가총액이 수 십 억달러 증발한 상태다. 최근 1년간 주가 낙폭은 33%에 이른다.
하지만 카니발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저평가된 데다 자산 가치의 하락을 저지할 안전망을 확보한 만큼 매수에 나설 때라는 것이 배런스의 판단이다. 여기에 재무건전성 역시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카니발의 상품 가격이 경쟁사에 비해 단순한 체계를 갖추고 있고, 이는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판단했다. 카니발의 주가가 장부가치의 1.3배에 불과하고, 다양한 밸류에이션 평가 잣대를 적용할 때 지극히 저평가됐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이는 코스타 콩코르디아와 관련된 비용 8500만달러, 주당 12센트와 자산 교체에 따른 비용 주당 29달러를 감안한 수치로 근시일 안에 강한 주가 상승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런스는 카니발이 닻을 올리고 항구를 떠나기 전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연 평균 10%에 달했던 성장률이 다소 후퇴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