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CJ 법무직원 베이징 방문?..삼성vsCJ '갈등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장순환 기자] 삼성그룹과 CJ그룹의 갈등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버지 이맹희씨가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상속주식인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재현 회장에 대한 삼성 직원의 미행사건이 불거졌고, 여기에 이번에는 CJ 측 법무 담당 직원이 이맹희씨가 살고 있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측이 이번 소송에 처음부터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된 셈이다.

그동안 CJ 측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이맹희씨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던 만큼 CJ 법무 담당 직원의 베이징 방문 소식은 삼성과 CJ의 관계를 한층 더 경색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CJ그룹 법무팀이 삼성그룹의 계열사 삼성물산의 직원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미행한 사실과 관련해 성명불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삼성에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이재현 회장에 대한 업무방해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학선 기자>


26일 재계에 따르면 CJ 계열사의 법무팀 부장급 직원이 지난 11일 이맹희씨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변호사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베이징으로 출국했고, 이튿날인 12일 같은 비행기로 함께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CJ 법무팀 직원이 왜 베이징을 방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맹희씨는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고, 소송 대리인은 이때 이맹희씨를 베이징에서 만나 이번 소송의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CJ 법무직원이 공교롭게 같은 시기 이맹희씨 소송대리인과 같은 비행기로 출국하고 돌아왔다는 것은 CJ 차원에서 이번 소송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뒤엎을 만한 것"이라면서 "CJ가 이번 소송에 앞서 일부분 역할을 하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그룹 고위 관계자는 "해당 직원에게 직접 확인해본 결과 베이징에 간 사실 자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법인카드 등의 사용내역도 조사해봤지만 전혀 이상한 점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CJ는 이번 소송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기본 방침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CJ 측의 부인과 함께 법무법인 화우의 담당 변호사도 이번 의혹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서 화우의 변호사가 이맹희씨를 만나 소송 위임장을 받으러 출국하고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화우 측에 따르면 담당 변호사는 개인의 입출국 기록이 외부로 공개된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면서 불편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 CJ는 삼성물산 직원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며 서울중부경찰서에 '성명미상'의 대상을 상대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는 CJ 측 변호인과 직원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CJ 측이 제공한 CCTV영상과 미행 증거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실제 업무방해 피해가 있었는지를 판단할 방침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