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글로벌 및 미국과 유럽의 금융기관에 대해 무더기 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실질적으로 대규모 등급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무디스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17개 글로벌 은행과 유럽 금융업체 114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샌들러 오닐의 제프리 하트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한동안 취약한 자본시장 여건 및 규제에 관해 이미 우려하고 있었던 만큼 무디스가 강등 배경으로 지목한 요인들이 크게 새로울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대담을 통해 “무디스의 강등검토 배경이 된 리스크들보다 중요한 것은 골드만 삭스나 모간 스탠리와 같이 해당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그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느냐의 문제”라면서 “해당 기관들의 리스크 관리는 상당히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강등 리스크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간스탠리의 등급이 3단계 하향되는 것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지적했는데, 실제로 그 같은 등급 강등은 없을 가능성이 크고 1~2단계 강등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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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