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코스피지수가 6개월만에 2000선 재등정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와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달의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 상황을 고려했을때도 시장상황은 무난했다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22.14P) 상승한 2003.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 모두 사자세로 일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3977억원, 코스피200시장에서는 719억원어치 주식을 쓸어담으며 개인의 매도세를 방어했다. 반면 개인은 현·선물에서 각각 4086억원, 4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로써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사흘째 순매수, 순매도 행진을 기록하며 줄다리기 양상을 이어온 셈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그리스 구제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이 호재가 되기도 했지만 이날 시장은 전적으로 수급이 좌우한 장세였다.
선물시장도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260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200시장은 1.21%(3.14P) 상승한 262.94로 장을 마쳤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전 장에서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둔화된 가운데, 외인 현물 순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기관 역시 개별 종목으로 추격 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옵션만기일 전날임을 고려했을때 베이시스와 컨버전 상황 역시 양호하다는 평가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 역시 이론베이시스보다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으며 컨버전 물량도 적당하다"며 "이상태가 이어진다면 내일 옵션만기도 무난히 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그간 쌓아놓은 물량이 많은 만큼 옵션만기일 이후에 쏟아질 매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LG화학과 S-oil,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 등 정유화학주가 중국의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건설주도 해외수주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0.36%(1.88P) 오른 520.95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과 다음,포스코ICT,에스에프에이가 상승한 반면 CJ오쇼핑과 안철수연구소,메디포스트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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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