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업계 이자수익 연 100억(0.4%) 감소에 그쳐
[뉴스핌=홍승훈 기자] 카드사들이 연체 이자율을 소폭 인하한 가운데 이에 따른 이익감소분은 사실상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은행들의 연체 이자율 인하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된다는 지적이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카드업계 연체이자율 인하의 영향 및 의미'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연체이자율 인하 결정이 실질적으로 신용카드사들의 이자수익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체이자율 인하에 실질 영향력보다는 가계 주체 금융비용 축소를 위한 당국 규제강화에 따른 조치로 보는 게 적절하다는 해석이다.
연체이자율 변경 방법은 금리와 연체일수에 따른 인하, 그리고 금리 기준 변경을 통한 인하 효과 등 두가지다. 신한카드는 전자에 의해,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는 후자의 방법을 택했다.
박 연구원은 "카드업계에선 연체이자율 인하가 이자수익을 약 100억원 떨어뜨리는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카드업계 전체 순영업수익(2011.3Q 누적기준)의 0.4%에 불과하다"며 "실질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체이자율 인하가 이자율 인하보다는 구간 변경에 초점을 맞춰 향후 재조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실질 이자수익 감소는 제한적이지만 전반적인 금융규제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8월 신용카드 발급건수와 신용대출 성장제한 등에 이어 연체이자율 인하가 이어지는 등 감독당국의 신용카드사 외형확대 방지와 건전성 강화정책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은행의 연체이자율 인하 역시 카드사 연체이자율 인하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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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