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일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의 재부각이라는 재료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강한 출발을 하지 못했다. 외인의 선물 매도가 연이어 나왔고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저가매수가 활발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유동성과 경기 둔화가 겹쳐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2bp 오른 3.42%과 3.54%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도 3.80%로 전일보다 2bp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상승해 3.46%를 기록했고 2년물은 2bp 오른 3.50%다. CD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3%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04.31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4.40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외인의 매도세 속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1만 2665계약을 순매도 했다. 개인도 456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5439계약, 428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은행과 연기금도 각각 2219계약, 44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2틱 내려 109.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작가는 110.02로 나쁘지 않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국채선물 3년물 매도가 외인 쪽에서 연이어 나오면서 국채선물 시장이 조금 밀렸다”며 “다만 유동성 장세에 경기는 둔화 상태라 금리가 급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주말에 나왔던 미국 고용 호조로 인해서 미국의 초저금리 지속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이 시장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기준금리 하에서는 국고채 3년물의 하단인 3.35%가 지켜지기 어려워 보이고 그렇다면 선물도 104.50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1분기가 경기의 저점이 아닌가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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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