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대폭 개선...경기회복 전망 강화
*美 국채에 대한 과도한 '비중확대' 포지션도 시장에 부담
*美 재무부 내주 국채 720억달러 입찰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일(뉴욕시간) 예상보다 대폭 개선된 미국의 경제지표로 경기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24만3000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15만 건을 대폭 웃도는 것이자 9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8.3%로 떨어지며 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월 서비스업 경기도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며 근 1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6.8로 직전월인 12월의 53.0에서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 수치다. 로이터 서베이에선 1월 서비스업 지수가 53.0으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DRW 트레이딩의 시장 전략가 루 브라이언은 "오늘 가장 큰 요인은 고용지표다. 그러나 ISM 지수도 고용지표를 다소 확인해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30/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105%P 상승한 1.9276%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1.94%까지 전진, 1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은 2와 13/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123%P 오른 3.129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12%P 전진한 0.2381%에 머물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의 금리 전략가 아이라 저지는 "고용지표는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양호한 숫자"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채 수익률을 지지하는 몇가지 요인들이 존재한다면서 10년물 수익률은 앞으로 몇주간 2% 아래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지는 "고용증가지표는 양호하지만 아직도 많은 잉여 노동력이 존재하며 실업률 또한 8%를 넘는다"며 "따라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초단기적 관점에서 금리를 움직이는 중요 동력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 가격의 급락은 지난주 연준의 저금리 정책 장기화 전망 발표 이후 딜러들이 국채에 과도할 정도의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한 것과도 일부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한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딜러들은 1월 25일 국채에 910억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취했다. 이는 사상 두번째로 높은 롱 포지션 비율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데다 내주 미국 재무부가 72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딜러들이 국채에 대한 롱 포지션을 덤핑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재무부는 내주 만기 3년, 10년, 30년인 신규 국채를 720억달러어치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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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