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역외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 1118.3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10원 상승한 1118.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1120원대에서는 역외 매도 물량과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1.90원, 저가 1115.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은 전날보다 0.50원 상승한 1119.5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 1118.90원에서 출발해 1117.30원과 1123.4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외국인은 5232계약을 순매수했다.
오전 중 1120원 위로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일 외국인 주식 매수 관련 자금과 관련한 역외 매도와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서울 환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주말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 결과를 관망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상승 분에 대한 조정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96포인트, 0.60% 하락한 1972.34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141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하락세를 이끌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오늘 밤에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큰 움직임을 보일 수가 없었다”며 “주식시장에 연동된 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은 하락했지만 네고 물량이 나오고, 주식관련 매도 물량도 들어오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돌아왔다”며 “고용지표가 잘 나오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이 여전한 것 같다”며 “역외 중심으로 매도가 많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전에는 주식이 하락하니까 오르다가 오후에 매도가 역외를 중심으로 집중됐다”며 “고용지표가 잘 나온다면 하락 압력을 더 받긴 하겠지만 단기간에 너무 빨리 하락했기 때문에 저점매수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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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