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 지분이 반대매매로 절반 가량이 시장에 강제 매각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앤케이 최대주주인 씨앤케이마이닝의 보유지분 685만주중 347만주가 질권자인 CS(크레디트스위스, CREDIT SUISSE AG, SINGAPORE BRANCH)측에 의해 매도됐다. 전날 CS는 지난해 2월 씨앤케이에 대출해 준 1000만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1월26일 씨앤케이 주식 600만주에 대해 담보주식처분권을 확보했으며 30일, 31일, 2월 1일 등 3차례 걸쳐 장내에서 347만200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씨앤케이마이닝의 지분은 기존 12%에서 6%로 절반이 축소됐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기존 14.10%(756만3548주)에서 7.63%(409만1548주)로 줄었다.
600만주가 질권자인 CS측의 계좌로 이전하면서 집계상 외국인이 대량 보유를 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공시에 따르면 CS가 질권을 확보한 것은 1월 26일, 계좌로 이전한 것은 30일, 금감원에 신고돼 집계가 드러난 것은 31일이다.
계좌 이전된 내역이 금감원 집계로 표출되기 전인 30일부터 CS측은 55만주 장내 매도를 시작했고, 31일에는 291만주를 시장에 내다팔았다. 이후 31일 외국인 보유 총 집계에서 계좌 이전된 수량이 금감원에서 집계돼,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로 기록되는 '착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CS측은 매각하고 남은 잔여량 252만주를 전날 씨앤케이측에 반환됐다. 이에 따라 2일 외국인보유 현황은 또 다시 249만주에 달하는 규모가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 수량중 대부분은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단순한 계좌 이전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씨앤케이 외국인 보유비중은 1월 27일 2.76%에서 30일 1.71%로 줄었고, 31일에는 7.61%로 대폭 늘었다. 2월 1일 7.56%로 소폭 줄어든 외국인비중은 2일 2.91%로 다시 급격히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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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