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1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밤 사이 불거졌던 유로존 위기가 사그라지면서 유로/달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23.60/1124.10원으로 전날보다 3.50/3.00원 하락한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0원 상승한 1129.00원에서 출발했지만 개장 후 유로존 우려가 고개를 숙이고,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날 장중 환율은 고가 1129.90원, 저가 1123.5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유럽연합(EU) 총 27개국 회원국 가운데 영국과 체코를 제외한 25개 회원국들이 신재정협약에 합의하고 오는 7월 유로안정화기구(ESM) 출범에 합의하면서, 밤 사이 부각됐던 유로존 우려가 주춤해졌다.
포르투갈 국채 금리의 사상 최고치 기록과 그리스와 독일의 이견에 따라 하락 반전했던 유로화는 이 시각 현재 1.3193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다.
수급 면에서도 월말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결제에 비해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세를 꺾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어제 그리스와 포르투갈 이야기가 나오면서 유로화가치가 하락했고, 그 정도 레벨이 유로/달러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숏 베팅을 할 만한 지점이었다”며, “하지만 ESM 관련해 여러 보완책이 합의되고 생각보다 유로화가 많이 하락하지 않으면서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플레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도 상승하고 있고, 수급상에서도 월말 네고가 우위를 보이면서 원/달러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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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