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기준, 다우 1.3% S&P500 1.7% 상승 성공
- 美 고용지표 개선 불구 '회의론' 제기
- 伊 10년 국채 금리, 새해 첫 7% 돌파에 불안감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한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5%, 55.78포인트 하락한 1만 2359.92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25%, 3.25포인트 내려앉은 1277.81에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0.16% 오르면서 2674.22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1.3% 올라 S&P500지수(1.7%)보다 소폭 낮은 수준의 상승을 보였다.
이날 시장이 가장 반긴 소식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두 배 가량인 20만건 증가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치인 15만 개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전월인 11월에는 10만개 늘어난 바 있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이 21만2000개 증가하며 16만5000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연휴 시즌의 효과로 12월 이후 많은 수의 직원들이 해고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트 총재가 "유럽의 위기가 빠른 시일내 해소되지 못할 경우 경제에 커다란 후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달 중 발표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올해 세계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럽 지역의 위기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상황이 결코 한가로울 수 없음을 인식하고 가장 먼저 유럽 위기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해외 이슈들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반응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7%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충격을 보였다.
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것도 유로존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을 확대시켰다.
오스본&스카보러시의 콜른 슈프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사람들은 여전히 유럽에서의 성장둔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이것이 미국의 경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 수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들의 하락이 나타났다. 이날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은행들의 4분기 실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일 급락에 이어 이날도 2.4% 하락을 이어갔다.
전체 시장에서 통신기술주가 가장 큰 하락을 보여 소비재 관련주들의 상승 효과를 상쇄시키는 양상이었다. 월트디즈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 가량 오르며 다우지수의 상승 선봉에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