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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고한일 아큐픽스 대표> |
[뉴스핌=김양섭 기자] 고한일 아큐픽스 대표는 올해 전년대비 2배 가량 매출을 거둘 것으로 자신했다. 기존 SI(시스템통합), 3D 안경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신규사업인 HMD(Head Mounted Display)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고 대표는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SI와 3D 안경 사업이 전년대비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사업인 HMD에서 250~3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약 2배정도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MD는 안경이나 헬멧, 모자처럼 머리에 장착해 사용하는 휴대용 디스플레이 기기다. TV등의 모니터 없이도 대형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게장점이다. 안경의 양쪽에 디스플레이를 삽입해 마치 2m 거리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효과를 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 모델에 대한 HMD 제품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중이다. 3월이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애플의 아이폰용 모델도 인증절차를 진행중이다.
아큐픽스는 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HMD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CES에서 사실상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며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니 등에서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긴 하지만 우리 제품은 휴대성이 훨씬 강화된 제품”이라며 “사실상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나 게임 외에도 다양한 방면으로 응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큐픽스는 최근 디지털 낚싯대 개발 업체와 손잡고 수중 카메라가 연동된 HMD개발을 시작했으며 교육 전문업체 유비온과 업무제휴를 통해 HMD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사업도 추진하고있다 .또 최근 베트남 고위급 관료들이 방문해 3D HMD의 구매 가능성을 타진했다.
고 대표는 3D 안경사업에서도 가파른 성장을 자신했다. 고 대표는 “중국이 3D 방송을 시작했고, 올림픽 시즌도 앞두고 있어 3D TV에 대한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큐픽스는 LG전자에 3D TV용 안경을 공급하고 있다.
아큐픽스는 지난 2010년 텔로드에 흡수합병되면서 우회상장했다. 3D 안경은 LG전자를 주 매출처로 셔터글라스(SG) 타입과 편광필름(FPR) 방식의 안경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아큐픽스는 매출 33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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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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