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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CEO]이삼웅 기아차 사장, ‘흑룡의 대운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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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K9’ 타고 부산으로 갈 전망


육사출신의 ‘현장형CEO’
부산국제모터쇼에서 ‘K9’ 발표

[뉴스핌=김기락 기자] 이삼웅 기아차 사장<사진>은 지난해 숨 가쁜 한해를 보내며 2012년을 맞이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2월 기아차 사장으로 승진하며 기아차의 고공행진을 진두지휘해왔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253만대 판매해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의 판매 증가율 12.3%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 임진년은 60년마다 찾아온다고 하는 ‘흑룡(黑龍)’의 해 아닌가? 1952년생인 그가 태어날 때 한 번 그리고 올해 생애 두 번째 흑룡을 만나는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흑룡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오피러스 후속 차종 ‘K9(케이나인)’이 될 전망이다.

K9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아차 입장에선 경차 레이부터 프라이드-포르테-K5-K7을 잇는 기아차의 최고급 차종이라는 점.

또 관련 업계 측면에선 그동안 국내외에서 선전해 온 K 시리즈의 돌풍을 K9으로 대형차 시장까지 넘볼 수 있게 된 점이다.

기아차 내부적으로도 K9에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디자인 경영’을 해온 기아차가 K9을 통해 용(龍)의 마지막 눈동자를 그리겠다는 포부를 회사 안팎에서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 잠실 영업 관계자는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등 대형차 구매 예정자의 K9 관련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K9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때문에, 업계는 K9이 이 사장에게 흑룡과 같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K9 신차발표회는 오는 5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 태어나 60년이 지난 올해, 그가 K9을 부산에서 소개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때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이 사장은 철저한 ‘현장형 CEO’다. 지난해 ‘현장경영’으로 전 세계를 종횡무진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성향이 비슷하다는 시선도 있다.

현장과 소통을 통한 리더십은 이 사장의 가장 큰 장기다. 그가 조직 관리에 능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이 사장은 기아차 화성공장장, 소하리 공장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맡으며 생산과 노무 분야의 전문가로 통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노하우가 사장 자리를 만들어준 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 사장에 대해 “신중하면서 거침없이 말하는 모습에서 군인의 우직함이 베어 나온다”며 “품질에 관한 타협이 단 1%도 용납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인물”이라고 떠올렸다.

-기아차 K9 스파이샷, 그동안 ‘디자인 경영’을 해온 기아차가 K9을 통해 용(龍)의 마지막 눈동자를 그리겠다는 포부를 회사 안팎에서 나타내고 있다. K9이 이삼웅 기아차 사장의 ‘흑룡’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추정


◆이삼웅 기아차 사장 약력

52년 부산
동래고, 육군사관학교 졸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북부지역본부장
기아자동차 성동사업소장(이사대우)
현대자동차 울산지원사업부장(상무)
기아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부사장)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부사장)
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기아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기아자동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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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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